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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mRNA백신 국산화 그리고 K백신허브 - mRNA 관련주 에스티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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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코로나와 싸우는 요즘 백신 확보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두의 화두입니다.

앞으로 n차 감염 우려가 있고 코로나 백신은 독감 주사처럼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 익히 알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백신 개발도 속도전이 필요한 가운데, mRNA 백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mRNA백신이란

인공적으로 만든 mRNA를 이용하는 백신 형태로 차세대 기술이 코로나로 인해 앞당겨 상용화 된 케이스입니다. 

mRNA란 메신저(전령) RNA로 DNA를 위한 설계도면을 담은 명령서입니다. 메신저 RNA가 전달하는 '명령'에 따라 우리 몸 속 세포 속 '리보솜'이라는 소기관이 단백질을 생산하여 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이 설계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라는 명령을 실어 보내면 몸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즉 항원을 생산하게 되고 그 후 몸의 면역 체계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즉 백신의 작동 원리인 면역체계 선행학습은 유사하지만, 항원을 학습시키는 방법에서 기존 백신들과 차이가 나게되고 기존 백신에 비해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효과가 나타나는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급하게 상용화 한 경우라 아직 임상결과가 충분하지 않고 유통 환경이 까다로운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mRNA백신 개발 현황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mRNA 기반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두 곳 뿐입니다. 세 번째 mRNA 백신 후보였던 독일의 큐어백은 임상 결과 예방효과 48%로 나와 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mRNA 백신을 독점 생산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는 얼마 전 백신 가격을 각 12.8%, 25.8% 인상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mRNA 백신 국산화

지난 6월 29일 mRNA 개발 플랫폼을 위해 제약사 간 컨소시엄이 구성되었습니다. 2022년 긴급승인, 2025년 mRNA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한 컨소시움 참여 업체는 에스티팜, 한미약품, GC녹십자 입니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44 

 

mRNA 국가대표 "목표는 2022년 긴급사용승인" - 히트뉴스

코로나19 백신 및 신약개발 차세대 기술로 여겨지는 mRNA 개발 플랫폼을 위한 제약사 간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당면 목표는 2023년 코로나19 mRNA 백신 긴급사용승인 및 1억 도즈 생산설비 구축이다.

www.hitnews.co.kr

 

세 기업의 각각 포지셔닝은 후보물질 도출 및 원액 생산, 원료생산설비 구축, 완제품 생산입니다. 모든 공정이 필요하지만 그 중 핵심 기술인 백신 원액 생산역할을 하는 업체가 바로 에스티팜 입니다. 연초 에스티팜의 김경진 대표가 모더나 CMO를 위해 국내 제약사의 컨소시엄 구축해야한다는 인터뷰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2/105784/

 

에스티팜 김경진대표 "기업 한곳으론 모더나백신 위탁생산 불가"

백신CMO 컨소시엄 구성 주장 에스티팜 김경진대표 인터뷰 mRNA코로나백신 위탁생산 1개 국내업체가 통째 못맡아 기술·설비 문제때문 불가능 3~4개사 분업해 원료 생산 백신 제조·포장·배송해야

www.mk.co.kr

 

mRNA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선 백신 원액을 생산이 가능한 에스티팜이 가장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K백신허브와 mRNA 백신

8월 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직접 주재 하에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가 진행됬습니다.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대규모 백신 생산 및 보급 기지로 자리잡겠다는 내용입니다. 고 삼성 이건희 회장도 바이오를 삼성의 차세대 주요 산업으로 지정했다고 한만큼 구호대로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된다면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백신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전세계가 빠른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 글로벌 mRNA 백신 허브가 된다면 어느 지역을 주로 담당하게 될까요? 미국과 유럽은 모더나와 화이자, 그리고 큐어백 등 세계 탑티어 바이오사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위탁생산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한정된 생산량에 공급량 부족에 이르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mR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고, 이번 사태에서 보여준대로 자국 중심으로 우선 공급이 진행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중국,인도,동남아,일본 등- 은 모더나와 화이자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제 생각에 한국이 mRNA 백신 공급 허브가 된다면 아마 이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시아 지역과 mRNA 두 개 키워드를 연관지어 봤을 때 떠오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스티팜의 제네반트 코로나mRNA 백신 LNP 라이선스 계약 체결입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08/2021040801571.html

 

에스티팜, 제네반트에 mRNA 백신 필수 기술 도입

에스티팜, 제네반트에 mRNA 백신 필수 기술 도입

biz.chosun.com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LNP 기술이 필수적인데요, 이는 모더나와 화이자도 동일하게 로열티를 내고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에스티팜은 mRNA 합성과 항체 생성 핵심 기술인 5프라임-캡핑 기술과 LNP기술을 모두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mRNA 백신 생산 기술을 확보하였는데요, 이 LNP 기술 이전이 아시아 12개국 독점 권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K 백신 허브와 mRNA백신의 아시아 지역 공급, 조금은 희망을 담은 뇌피셜이지만 언젠가 성지글이 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ㅎㅎ. 

 

 

국산 mRNA 관련주 알아보기 - 에스티팜

에스티팜 기업 개요

- 원료의약품 CDMO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신규사업 영역으로서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핵산치료제로 진출하였음

- 현재 아시아1위, 글로벌 3위 내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 CDMO 경쟁력을 보유하였음

- 시가총액: (21.8.5 기준) 2조1,697억원)

- 발행주식수/유동비율: 18,656,000주/ 51.74% 

- 주요 주주: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등

 

에스티팜 주가 전망

에스티팜 주가는 전고점 145,200원 이후 하락 횡보하다 상승 추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차트가 전반적으로 파동을 그리며 우상향하는 전형적인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파동의 고점은 어디서 형성될지 궁금합니다. 

 

일봉을 확대해보면 오늘 갭을 띠우고 상승했다가 윗꼬리 달고 내려온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봉으로 보면 20일선을 잘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에스티팜은 앞으로 올리고 핵산치료제라는 더 큰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임상용 물량 공급만으로 2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하니,  늦어도 내년 초 인클리시란 FDA승인이 완료되면 주가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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