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2분기 실적 발표 - 쿠팡 독보적 성장, 동방 & KCTC 주가 전망은?

 

 

안녕하세요. 2분기 실적 시즌 이커머스 시장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언택트 시대 이커머스 수혜가 핫했는데요. 최근 발표한 실적 내용을 보면 모두가 좋았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이커머스 승리자는..바로 네이버와 쿠팡.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 7800만 달러, 한화로 약 5조 1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1% 증가했다고 합니다. 쿠팡은 최근 여러 이슈로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만, 아직 반영이 안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2017년 3분기 이후 15분기 이상 연속 50% 이상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 역시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네이버 역시 2분기 매출 3653억으로 42.6% 성장하였습니다. 브랜드 스토어가 450여개로 확대되며 거래익이 5배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마트와 함께 생필품 라인업을 보강하여 신선식품과 빠른배송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SSG닷컴

신세계와 이마트 온라인 사업인 SSG닷컴 역시 1분기 거래액 14% 증가, 2분기 19%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2분기 3495억으로 12.1% 늘어난 양입니다. 다만 프로모션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265억으로 적자폭은 확대된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이커머스 업계 3위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여 규모 및 현금 흐름을 확보한 만큼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봐야 겠습니다. 

 

롯데온 매출 10.4% 하락, 3%대 성장한 11번가

롯데온의 매출은 290억원으로 전년동기 10.4% 하락, 영업손실 320억으로 적자폭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60억원으로 29.2% 감소, 영업손실은 6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40억 원보다 확대한 모습입니다. 

11번가는 4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보입니다만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329억원으로 언택트 시대 수혜를 받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영업손실 역시 140억원으로 90억원 늘어난 모습입니다. 

 

압도적인 쿠팡 성장 최대 수혜주는?

쿠팡 관련주는 많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물류를 담당하는 동방과 KCTC의 주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방 주가

동방은 오늘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거래량도 굉장히 적었네요.

일봉상으로 현재 하락 추세안에 있습니다. 지난 쿠팡 상장이슈로 13,950원 최고점을 찍은 후 6,155원~7,365원 박스권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 저점을 낮추고 있네요. 7월 15일 이후는 이렇다 할 수급도 보이지 않고 있고, 지금은 거래량이 거의 죽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저점을 낮춘 상황이라 바닥에서 지지가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추세가 전환되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 같은데요 박스권 매매를 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어 주가를 돌릴만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KCTC 주가

KCTC도 오늘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CTC는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제휴를 하는 업체로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일봉 차트를 보면 120일선은 끊임없이 우상향 중이고 주가 역시 60일선을 지지하며 파동 형태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 시 끊임없이 수급이 들어오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매집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8/11(수) 거래량과 윗꼬리 캔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주가가 120일선까지 조정받으며 이격을 좁혀가며 에너지를 응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봉으로 확인해도 확실히 동방에 비해서 주가가 살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전고점 도달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무를 봐도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커머스 업계들의 실적 발표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아보고, 그 중 높은 성장을 보이는 쿠팡 관련 대표 종목을 알아보았습니다.

상장 이슈와 함께 상승했다가 하락한 종목이 있는 반면 수급과 주가가 이어지는 종목도 있습니다. 각종 테마와 엮이게 되더라도 살아남는 진짜는 결국 시장이 걸러내주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종목 중 옥석을 가르는 눈이 길러지길 바라봅니다:)